해외선교 기도와 성원 절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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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기도와 성원 절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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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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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긴급조치들이 시행되면서 세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불안에 휩싸여 있다. 

이동제한령이 걸린 이탈리아는 시민들이 이를 어기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태국에선 외국에서 귀국한 국민들이 정부의 시설격리 방침에 응하지 않고 귀가하는 일이 벌어져 비상사태 칙령에 따라 엄중처벌을 강화하고 나섰다. 

취약한 보건 시스템과 부고간의 뿌리 깊은 갈등, 그리고 가난 등으로 폭동이 빈발하는 케냐에선 경찰관이 통행금지령에 반발하는 주민들에게 총을 쏴 13세 소년을 비롯한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케냐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이 타깃이 되어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선교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고 한다. 

이처럼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초긴장 상태이니 해외 선교사들이 겪는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자유롭게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료받기도 어려워 선교사역 자체를 이어가기 매우 힘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선교사들이 당분간 철수하려고 해도 항공편이 운행되지 않거나 운행된다 하더라도 항공편 가격이 크게 치솟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교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것인지, 방학 해외 선교 전략은 어떻게 세워 나갈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의 기도와 성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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