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을 창조세계 모든 생명과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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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을 창조세계 모든 생명과 나누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4.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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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부활절 이후 7주간 ‘기쁨의 50일’ 캠페인 전개

사순절 기간 동안 창조세계의 아픔에 동참하며 기도하는 40일 묵상 캠페인을 펼쳤던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이 이번엔 부활의 기쁨을 생명과 함께 나누는 기쁨의 50캠페인을 펼친다.

기쁨의 50일 캠페인은 부활절 이후 약 7주간 일주일 단위로 창조세계를 아끼는 실천사항을 준수하면서 지구를 구하고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운동이다.

먼저 부활주일로부터 시작되는 첫 주간은 포장 없는 부활절 달걀 나누기캠페인을 벌인다. 부활의 기쁨을 전달하기 위한 플라스틱 재질 달걀 포장이 오히려 환경에 아픔을 주는 역설을 막자는 취지다.

두 번째 주 캠페인은 화사한 봄날 일회용품 없는 봄나들이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는 요즘이지만 어떤 모임이 이뤄지든 일회용품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행사로 준비하면 된다.

3주차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두를 위한 녹색선물 주고받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4주차는 환경과 관련된 영화나 책을 함께 보며 지구를 구하는 문화생활로 보내게 된다. 살림에 문의하면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식품 안전의 날(5/14)이 포함된 5주차엔 건강한 지구를 위해 제철음식, 로컬푸드, 채식 밥상을 구성하는 살림밥상 차리기, 생물 종 다양성 보존의 날(5/22)이 껴있는 6주차에는 정원숲에서 다양한 생명의 숨결 느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7주차는 지구를 구하는 기쁨을 함께 할 공동체 만들기 캠페인으로, 소수일지라도 지구를 살리는 꿈을 함께 꾸며 실천할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지킬 수 있는 약속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살림 유미호 센터장은 이번 기쁨의 50일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삶의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살겠다고 용기 있게 선언하는 아이와 교사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봄이 다가오며 창조의 빛이 더 길어지고 강해진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님의 자연에 연결되어 그 빛을 온전히 드러내는 하나님의 자녀로 바로 서게 되길 기도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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