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주 가정예배
상태바
4월 셋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0.04.14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요일 /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 / 사도행전 1:22~26 / 찬송: 171

본문은 가룟 유다를 대신해 맛디아를 사도로 뽑게 된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 제자들은 다락방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들은 함께 기도하고 결원된 사도를 충원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사람 중 한 명을 제비로 뽑았습니다. 이는 사도들과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심을 똑똑히 지켜봤습니다. 그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도 함께 목격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보고 낙심되어 있던 사도들에게 주님은 부활의 몸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믿기지 않는 부활의 놀라운 체험을 통해 마침내 제자들은 자신의 사명에 눈을 뜨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부르신 목적은 예수 부활의 증언입니다. 사도들은 처음에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부르신 이유가 메시아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을 증언하기 위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살아계신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고 증인 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살아나셨고, 살아계신다고 증언하는 것이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의 사명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를 부르신 아버지의 목적에 따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부활하셔서 살아계신 주님을 우선하여 증언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바벨탑 / 창세기 11:1~9 / 찬송: 274

노아 홍수를 경험한 인간은 본문 말씀에 기록되었듯이 인간의 능력을 과시하며 인류의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 성과 대를 쌓기로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경영을 악하게 보시고 흩어버리셔서 그들의 야망은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바벨탑은 인간의 교만의 상징입니다. 인간의 교만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며 인간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파멸을 가져오게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의와 생명과 진리를 분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하며 자신들의 계획을 관철하려 합니다. 스스로 역량을 축적하며 길을 찾으려는 인간의 교만과 무지를 막으시는 것이 노아 홍수의 심판이었고 오늘 본문의 바벨탑 사건입니다. 아울러 인간의 무지와 교만이 인류의 역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인 것입니다.

성경의 시작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1)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역사를 시작하셔서 오늘까지 이끌어 오시며 간섭하신다는 하나님의 주인 되심과 하나님께서 목적을 갖고 계시며 이루시겠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 인간은 얼마나 많은 바벨탑을 쌓아왔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거기에 인류를 위한 정답은 없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이 주는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망각하고 교만과 무지 속에 살아왔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가장 큰 일과 가장 큰 기쁜 소식 / 고린도후서 4:13~18 / 찬송: 455

사람들마다 가장 크게 여기는 일들이 있습니다. 돈에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자들은 돈이 없는 것을 가장 큰 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자식이 속을 썩이는 부모들은 자식의 문제를 가장 큰 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자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식이 정신을 차리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16~17)라며 우리가 이 땅에서 크게 여기는 모든 일들은 경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장 크게 여겨야 할 일들은 눈에 보이는 세상의 일들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18).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에게 가장 큰 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산 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으리라는 소식이 가장 큰 기쁜 소식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안에서 날마다 담대하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믿음의 백성으로 써주시옵소서! 아멘.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늦기 전에 회복하자 / 예레미야애가 1:1~2 / 찬송: 259

올해 종려주일도, 고난주간도, 부활절도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믿음이 세상의 것들로 위협을 당하고 있으며, 영적인 삶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의 믿음이 회복되기를 주님께서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갚으시려고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2000년 전에 새끼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크게 환영했던 날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이제 주님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루어주신 생명의 길을 말씀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회복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의 무너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며, 믿음을 회복하며, 예배를 회복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늦기 전에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의 역사로 교회의 본질과 성도의 본질이 회복되어야 이 나라가 살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이제라도 전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으면 예레미야의 탄식이 우리의 탄식과 눈물의 날이 될 수 있음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길 말씀과 기도로 믿음을 세우며, 늦기 전에 영성을 회복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육신의 소욕에 눌려 무너진 영적인 소욕이 말씀의 힘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 / 요한복음 20:19~23 / 찬송: 450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제자들은 삶의 희망을 포기한 채 한 곳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그고 불안과 두려움 속에 떨고 있는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말할 수 없는 기쁨에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제자들이 선지자들이 말한 것과 예수님께서 생전에 말씀한 모든 것을 깨달을 지혜와 믿음이 있었다면 이스라엘의 구주로 생각하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임을 당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실망하지 않고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그러한 지혜와 믿음이 없었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하신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과 함께 구속사업을 완성하심으로 이룩된 평화를 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평화를 가져다줌과 동시에 어떤 어려움이나 핍박 중에서도 승리는 가져다 주는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주심과 동시에 사명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셨듯이 우리도 어떤 어려움이나 박해가 있더라도 예수님의 뜻을 위해 힘써 일해야 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부활의 주님! 죄악으로 가득 찬 어두운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은혜의 신비 / 고린도전서 15:10 / 찬송: 310

모든 걸 다 갖춘 사람도 은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은혜가 임한 사람입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설명할 수 있다면 은혜가 아닙니다.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성도가 자기 자랑이 많아지는 것은 은혜가 식은 증거입니다. 성도가 부자 되는 것이 죄는 아니지만 부자가 된 결과의 원인을 자신에게 두는 것은 죄입니다. 이런 부자들이 교회에 많은 것이 불행입니다. 은혜는 모든 원인이 하나님께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제법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자부심과 교만 그리고 고집 센 우리들을 자각하는 죄인의 괴수로 만드는 방법은 오직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이 깨달음은 그 사람의 생의 전부를 바꾸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는 능력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편에서야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구원이기에 그 구원은 공짜이지만, 받은 우리 편에서는 늘 구원의 방법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빚진 마음의 감사가 한이 없어야 마땅합니다. 모든 기준이 은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공로가 설 자리가 없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살리는 것은 은혜입니다. 날마다 기막힌 은혜로 덮어 주옵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