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19 극복' 의료지원금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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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19 극복' 의료지원금 1억원 전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4.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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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연세의료원에 기탁 ...이영훈목사 "작은 정성이 마중물 되길"
대구 의료진에 10억원 전달 등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속적 도움의 손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0일 연세의료원에 코로나19 극복 위한 의료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0일 연세의료원에 코로나19 극복 위한 의료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의료지원금 1억 원을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지난 10일 전달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모은 적은 정성이 마중물이 되어서 더 많은 교회들이 의료진을 격려하고 후원하는 일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사회가 더 밝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은 “우리 의료진들이 많이 지쳐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번에 나눈 사랑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연세의료원 의료진뿐 아니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사역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지역 공무원과 의료진들을 위해 10억 원의 긴급 의료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국내 체류 외국인들, 군종목사, 미혼모 가정 등에 마스크 6만 장을 기부했으며, 소속 교단 산하 미자립교회 2천 곳에 대한 3~4월 임대료 12억 원을 지원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전에는 모이는 기능에 많은 힘을 쏟았다면,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예배 등을 드리면서 이제는 삶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더 다가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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