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IVF, 외국인 유학생 위한 손소독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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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IVF, 외국인 유학생 위한 손소독제 전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4.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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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손소독제 90개 직접 제작

코로나19로 캠퍼스마저 봄기운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요즘 기독 학생들이 소외받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내 기독교 동아리 IVF(한국기독학생회) 소속 재학생들은 지난 2일 교내 국제교류처를 방문해 외국인 재학생들을 위해 손수 제작한 손소독제 90개를 전달했다.

백석대·백석문화대 IVF 회장 이서호 학생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져 마스크는 물론 손소독제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면서 코로나10 발병률이 높은 국가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동아리 모임이 어려워져 온라인 모임을 진행하던 중 선한 일을 위한 모금을 해보자는 의견이 모였다. 모금액으로 에탄올, 글리세린, 용기 등을 구매해 손소독제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 대학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한국인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전해지도록 하겠다좋은 일을 실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처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 개개인에게 손소독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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