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4월 15일에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래 없는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치러지기에 ‘코로나 사태’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최근 모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소해야 할 문제로 청년취업(23.1%), 저출산과 고령화(22.7%), 빈부격차(20.0%)를 꼽았다고 한다. 대부분이 경제 난국에 관련된 항목들이다. 이 문제들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사안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밖에도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양극화 문제를 비롯해 안보문제, 대북관계,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완전 비핵화, 동맹국 관계 등 숱한 난제들을 안고 있다. 따라서 위기 수습을 앞당기고 국가 안정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펼 수 있는 인물들을 뽑아야 하기에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교계 일각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공명선거 실천 및 투표 참여를 위해 호소문과 함께 ‘클린 투표 지침’을 제시하는 등 공명선거가 이뤄지도록 기독인들이 기도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일이다. 유권자가 선거를 외면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 훌륭한 자질을 갖춘 후보자를 선출할 수 없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고 바른 가치관과 자질을 갖춘 인물들이 선출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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