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가장 위대한 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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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가장 위대한 힘 ‘부활’
  • 정영근 목사
  • 승인 2020.04.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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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근 목사 / 예수로교회 담임

| 고린도전서 15:12~34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경제, 교육, 개인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이 정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이럴 때 지도자나 신앙인은 삶의 핵심을 잡아야 요동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도 이럴 때일수록 신앙의 핵심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의 핵심은 부활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의 부활도 우리의 믿음도 헛 것이 되고 맙니다(고전 15:14).

주님께서 부활하느냐 부활하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세상권세가 더 크냐,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의 권세가 더 위대하느냐가 판가름납니다. 만일 부활하지 못했다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정죄하고 판결한 빌라도의 권세가 더 크고 예수님을 못박아 죽인 로마 정부의 권세가 더 위대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생애는 십자가상에서의 처절한 죽음으로 끝을 맺은 것이 아니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무덤을 열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주께서 세상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셨다는 증거입니다. 비록 세상 권세가 일시적으로는 강한 것 같지만 우리 주님의 권세 앞에는 철장에 의해 부스러지는 질 그릇과 같은 것입니다(시 12:9).

세계 역사를 보면, 한때 최고의 권세를 자랑하던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박해했지만 그 로마제국은 얼마 못 가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히틀러가 나치당을 조직하여 600만의 유대인을 학살할 당시에는 히틀러의 권세가 최고인 것 같았지만 결국 패망하여 세상 권세의 나약함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날 공산 세력이 기독교에 도전했었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세상 권세를 이기셨으며, 주님의 권세가 최고의 권세임을 입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성도들과 교회도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공포 속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날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배를 최우선했던 한국교회가 이 전염병 때문에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거나 잠시 중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우리 모두 갖고 있습니다. 이 고난을 극복하는 길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만이 죽음도, 두려움도,절망도 이기는 가장 위대한 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부활의 신앙을 가지기 위해 회개해야 합니다. 이 재앙이 왜 왔는지를 성경 속에서 찾아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만큼 중요하고도 급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한국교회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 우리 인생에게 구원의 열쇠 되시는 부활의 주님을 맞이하므로 가장 위대한 부활의 능력을 회복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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