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을 가르는 기준 ‘하나님을 믿느냐’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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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을 가르는 기준 ‘하나님을 믿느냐’로 판단
  • 임원택 교수
  • 승인 2020.04.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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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1.신앙운동 ⑨

요한복음 11장 29절 말씀은, 그날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라고 하십니다.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모두 부활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선한 사람은 생명의 부활을 맞을 것이고, 악한 사람은 심판의 부활을 맞을 것입니다.

이때 선인과 악인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앞서 24절에 나온 대로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가, 안 믿는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가의 여부가 선악의 구분 기준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여부가 선악의 구분 기준이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이 가르치는 근본적 죄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자와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죄를 일컫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죄가 무엇입니까? 부모를 부모로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하나님을 창조자와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죄를 가장 큰 죄라고 합니다. 다른 죄들은 모두 이 죄로부터 파생한 것들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른 이 죄는, 로마서 3장 23절 말씀대로,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죄이기에, 우리 힘으로는 이 죄의 문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요한일서 4장 10절 말씀대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창조주이시고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를 범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근본적인 죄, 그리고 가장 큰 죄는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5장 29절은 ‘악한 일을 행한 자,’ 즉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심판의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선한 일을 행한 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나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신 대속의 십자가라고 믿는 사람은 ‘생명의 부활’을 맞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가 안 믿는가의 선택이 우리의 죽음 후를 결정할 것입니다.

죽음 후의 삶을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부활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인 성경이 말씀하시므로 저는 부활을 믿습니다.

부활을 예로 들었지만, 이렇게 성경은 우리 믿음의 표준인 것입니다.

임원택 교수 / 백석대 역사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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