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온라인 예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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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온라인 예배 당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4.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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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제한조치 2주”

정부와 방역당국이 당초 5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면서, 온라인 예배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교회의 고충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의 운영 제한조치를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도 1~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준수사항을 잘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환자 발생시 초기에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는 취지에서, 교회, 병원 등을 대상으로 집단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새롭게 수립했다. 방역책임자를 지정하고 시설 내 유증상자가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발생 확인시 방역 당국에 의무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2주 연장 조치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교민과 유학생,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면서 나왔다.

정부는 감염 규모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내외 수준까지 줄이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날 SNS “코란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고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 때마다 집단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일이 거듭된다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조계종이 오는 19일까지 모든 법회를 중단하고, 천주교 각 교구가 미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개신교 다수가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면서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중대한 시기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대부분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SNS에 올릴 글에서 캘리포니아주 하베스트교회 온라인 생중계로 예배를 드릴 것이라며 밝혔고, 돌아오는 부활절예배 역시 온라인으로 드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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