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설교는 정치적 의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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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설교는 정치적 의도 아냐”
  • 이인창
  • 승인 2020.04.0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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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무, 오정호 목사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당회 반박성명, “명예 훼손시키는 악의적 내용”

사단법인 평화나무(이시장:김용민 목사)가 지난 2일 목회자 10여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조치한 것과 관련해, 대전 새로남교회 당회원들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평화나무는 지난 329일 주일예배에서 오정호 목사는 어떤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가 정신 바짝 차리고 투표장에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이 사람은 고향 출신이니까. 이 사람은 어떤 학교를 나왔으니까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마시고, 이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종인가, 성령된 가치를 가진 사람인가 이런 원칙을 가지고 바라보는 열린 눈을 가지고 지혜로운 유권자들 성도들 되길 바랍니다라고 설교했다며 해당 발언이 기독교인 후보자 지지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화나무는 이와 관련해 오정호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새로남교회 당회 서기 박동창 장로 및 당회원 일동은 지난 4일 반박문을 발표하고, “평생 한결같이 목양일념으로 헌신하신 오정호 담임목사님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의적인 내용이라면서 당시 설교 원본내용까지 공개했다.

당회는 반박문에서 평화나무가 고발 예정이라는 내용은 황교안, 대통령 될 것설교한 목사님들10명 추가고발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되었다오정호 담임목사님은 황교안 씨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설교한 적이 없으며, 지난주 설교는 성경에 근거한 신앙양심에 따른 일반적인 설교였을 뿐 결코 정치적 의도에 따른 설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당회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훼손하는 불순한 의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지난 4일 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향후 법적대응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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