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7시 각자 처소에소 기도 제안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조용중 선교사·KWMA)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을 ‘한국교회와 선교단체 연합 코로나 종식을 위한 기도의 날’로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KWMA는 “전 세계가 심각한 전염병을 겪고 있는 지금 매일 확진자와 의심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병원에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고 일상의 삶이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 앞에 우리의 무력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요, 우리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본분이다. 함께 합심으로 지역과 교회를 위해, 대한민국과 세계 모든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자”면서 “전국 각처에서 모든 믿는 자가 거룩한 손을 들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긍휼을 함께 구하기 원한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연합 공동 기도제목으로는 △하나님의 개입을 위해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를 위해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을 위해 △모든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전 세계 교회를 위해 △정부와 의사 결정 기관을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선교사와 복음 전파를 위해 등을 제시했다.
기도의 날 운동에 참여하려면 각자 머무는 곳에서 매일 저녁 7시 공동 기도제목을 놓고 마음을 모으면 된다. KWMA는 또 기도의 날 운동 기간 동안 하루 한 끼를 금식해 모아진 식사비를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곳에 헌금하자고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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