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를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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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바위를 깨라!
  • 김진홍 목사 금천교회 담임 / 금천설교아카데미 원장
  • 승인 2020.04.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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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홍 목사의 목회와 설교 | 분석설교(상)

금천설교아카데미 김진홍 목사의 ‘목회와 설교’를 연재하면서 설교 준비 노하우와 다양한 설교 유형을 소개했다. 이번 주부터는 설교 유형에 따른 ‘예문 설교’를 연재함으로 설교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세 번째 설교 예문은 분석설교다. 상-하 두번에 나누어 게재한다. <편집자 주>

본문 : 마 15:21~28
주제 : ‌믿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 한다.  
목적 : ‌믿음은 어떤 문제든지 해결할 수 있다. 
구성 : 분석설교

A. 들어가는 말입니다. 
옛날 중국의 노나라에 지혜가 많은 묵자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한 말 중에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말을 비유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시골에서 용이 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송충이는 솔잎만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흙수저는 도저히 금수저를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의 현장에는 너무나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나는 흙수저라고 하면서 해보지도 않고 포기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그럭저럭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B. 본문을 돕기 위한 설명입니다. 
주제의 정의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절대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라는 만병통치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 이라는 약만 먹으면 못 고칠 병이 없습니다. 이 믿음이라는 열쇠는 열리지 않는 문이 없습니다. 어떤 문제이든지 이 믿음이라고 하는 열쇠만 들이대면 열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우리 앞에 있는 어떤 문제의 큰 바위라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믿음입니다. 문제의 바위를 깰 수 있는 믿음을 가지면 바위가 깨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와서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이 믿음을 배우고 키우는 것입니다. 없는 믿음을 있게 하는 것입니다. 작은 믿음을 큰 믿음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문제라는 산을 바다에 옮길 만한 믿음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말씀하십니다. 이런 산을 옮기는 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제의 필요성입니다. - 믿음이란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나의 심장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큰 믿음이란 우리의 문제는 작게 보는 것입니다. 대신 하나님을 크게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크게 보기 보다는 눈앞에 있는 어려운 환경과 문제만 더 크게 본다는 것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이 싸울 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은 골리앗을 너무나 크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골리앗보다 하나님이 더 크게 보였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믿음이었습니다. 이런 믿음이 결국 골리앗의 숨통을 잘라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마음에 크게 느끼십니까? 하나님이 크시니까 주일날 예배를 드리러 오는 행복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이 너무나 크시기에 봉사하는 것이 기쁘십니까? 하나님이 너무나 크시기에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것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드십니까? 정말 하나님이 크게 보이는 사람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 너무나 재미가 있습니다. 크신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는 것이 절대로 손해가 아니고 축복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과 내가 크게 보이는 사람은 믿음이 적은 사람입니다. 아니 아직도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믿음에는 하나님은 작아 보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나의 모든 인생의 어려운 바위를 깨는 일들이 나타나도록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믿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복을 받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엉덩이로 도장만 찍는 신앙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 받는 믿음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회 생활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믿음생활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큰 믿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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