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 약화된 한국교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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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신앙 약화된 한국교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 임원택 교수 / 백석대 역사신학
  • 승인 2020.04.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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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택 교수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1.신앙운동⑧

오늘날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복음적인 설교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더 이상 설교하지 않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서 계몽사조를 따른 이들이 인간의 이성을 잣대로 성경을 제 맘대로 비판하며 난도질 해버렸다고 했는데, 오늘날 우리 가운데도 이런 사악한 죄를 범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들에게는 성경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신앙의 표준인 것입니다.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 중에 부활과 천국을 믿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그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경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잣대가 되면 그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활을 믿습니까? 저는 부활을 믿습니다. 왜 부활을 믿느냐면, 성경이 부활을 가르치니까 부활을 믿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니까, 성경이 말씀하시는 부활을 믿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과 26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부활에 관한 말씀 중에 요한복음 5장 24절부터 29절까지 말씀이 저에게는 제일 잘 와 닿습니다. 24절과 25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중요한 것을 강조할 때 하시는 표현입니다.

24절에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하시니, 이것은 영적으로 죽은 데 있다가 영적 생명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25절에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도 ‘영적으로 죽어 있는 이들이 영적으로 살아나는 것’을 말합니다.

26절과 27절에서는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인자’(人子)는 영어로는 ‘the Son of Man’인데,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즉, 예수님이 생명을 가지신 메시아이시므로 심판하는 권한도 가지셨다는 말씀입니다.

28절에서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마지막 날’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마태복음 24장 36절 말씀대로,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우리가 그 날을 알지 못하지만,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29절 말씀은, 그날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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