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 크리스천도 기도의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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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기간, 크리스천도 기도의 무릎을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4.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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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파트너십,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책자 발간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 이슬람 선교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접해봤을 단어다. 라마단은 이슬람력 9월로 무함마드가 천사로부터 코란의 내용을 계시 받은 달로 여겨진다. 그래서 무슬림들은 매년 라마단 기간이 되면 약 한 달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금식하는 것이다.

이런 라마단 기간 동안 크리스천들도 함께 무릎을 꿇고 무슬림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길 기도하는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다.

30일 기도운동은 1992년 중동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기도운동을 위해 제작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책자는 30개 언어로 번역돼 40개국에 배포됐으며 수십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책자를 출간한 이슬람파트너십은 성경말씀에 기록됐듯 기도에는 강한 능력이 있다. 실제로 기도운동의 시작과 함께 무슬림 회심의 물결이 시작됐고 기도운동이 20년간 확산됨에 따라 예수님을 따르는 무슬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고통 받는 가운데 이슬람 지역의 상황도 힘들어졌다. 어느 때보다 기도가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무슬림 중에서도 난민들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 거주지엔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구축돼있지 않고 난민 네다섯 명이 2인용 텐트에서 생활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라마단 기간까지 겹치면 감염병 확산과 치료에 상당히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고 만다.

이슬람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직접적 봉사가 필요하지만 감염병 조치로 인해 봉사와 선교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힘든 시기인 만큼 기도를 통한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 책자를 통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책자는 이슬람파트너십(www.ipkorea.org/02-518-0290)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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