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를 사랑한 선교사 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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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를 사랑한 선교사 부부 이야기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3.3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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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TV, 개국 15주년 특집 다큐 ‘땅 끝의 증인들’ 방송
CGNTV가 개국 15주년을 맞아 그리스에서 집시 선교 사역을 하는 김수길‧조숙희 선교사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1편에 이어 2편 ‘바누아투로 간 사나이 - 원천희, 김난주 선교사’와 3편 ‘우리가 사랑한 마지막 시간 - 필리핀 박누가 선교사’가 각각 4월 12일과 26일에 방영된다.
CGNTV가 개국 15주년을 맞아 그리스에서 집시 선교 사역을 하는 김수길‧조숙희 선교사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1편에 이어 2편 ‘바누아투로 간 사나이 - 원천희, 김난주 선교사’와 3편 ‘우리가 사랑한 마지막 시간 - 필리핀 박누가 선교사’가 각각 4월 12일과 26일에 방영된다.

CGNTV에서 개국 15주년을 맞아 선교사의 사역을 담아낸 특집 다큐 땅 끝의 증인들을 방송한다. 3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역지에서 오랜 시간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삶이 그려진다. 첫 번째로 그리스에서 집시 선교 사역을 하는 김수길, 조숙희 선교사의 사역이 소개된다.

흔히 집시를 연상하면 뮤지컬 카르멘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여인이나 자유로운 방랑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은 특정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유럽 전역에 흩어져 사는 소외된 민족이다. 그리스 역시 그리스 정교가 강한 지역으로, 기독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심하다. 그리스에서, 그것도 거짓말과 도둑질을 일삼는 집시를 선교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지난 1997년에 파송된 김수길, 조숙희 선교사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관심 밖에 있던 집시 사역을 이어가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에 선교가 필요하냐는 비난도 들어야 했고, 신뢰를 저버린 집시들로부터 받은 상처도 컸다. 그럼에도 변화되는 집시들을 보며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었다.

도둑질을 하던 청년이 전도자로 거듭나고,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사회로 나가는 모습을 보는 일은 김수길, 조숙희 선교사 부부에게 큰 은혜가 되었다. 23년간 심은 복음의 씨앗이 많은 열매를 맺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다.

지난 29땅 끝의 증인들 1, 집시를 사랑한 부부 그리스 김수길, 조숙희 선교사편이 방영됐으며, 2바누아투로 간 사나이 - 원천희, 김난주 선교사3우리가 사랑한 마지막 시간 - 필리핀 박누가 선교사가 각각 412일과 26일에 방영된다. 각 에피소드들은 방송 후 CGNTV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유튜브에서 ‘CGNTV 땅 끝의 증인들을 검색하면 언제든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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