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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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 박상우 목사
  • 승인 2020.03.24 15: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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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목사 / 밴쿠버영성교회 담임

베드로전서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로운 주소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어두운 지역에서부터 이사했습니다. 주소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백성, 그의 제사장, 그의 거룩한 나라의 일부가 되었습니다(벧전 2:9~10).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본문 벧전 5:6에서는 새로운 주소의 특징을 설명해 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 산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손에 들어간다는 표현은 억압이나 권위주의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부정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매우 긍정적입니다. 이전에는 사탄의 손아귀 안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학대를 받고 어둠 속에 살면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해주시고 우리를 새로운 주소인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 있으면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옮깁니다(벧전 2:9). 하나님의 거룩한 가정의 일원이 됩니다(벧전 2:5).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요 감독자가 되어 주십니다 (벧전 2:25). 또한 그 분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사명을 감당하도록 특별한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벧전 4:11). 누구도 빼앗아가지 못하는 하늘에 유업을 주십니다(벧전 1:4~5). 세상의 모든 해로운 공격에서 보호하시며 그 분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도록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는 것입니다(벧전 5:8,10).

그러나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사는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에서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어려움에서 피하게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베드로는 강조하여 말합니다. 하나님의 손은 우리 삶에서 역사하십니다.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우리 자신을 낮추라고 요구합니다(5:6). 잠언 3:34에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그리스도인은 거만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자신을 겸손하게 할 때, 하나님은 그 인생 전체를 복되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그 분의 능하신 손 아래에 우리의 영원한 미래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이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로 이사 와서 행복하고 멋진 삶을 살도록 초청하는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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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 신 2020-03-29 18:30:56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