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은 생명을 주시는 ‘산 돌’ 입니다
상태바
백석은 생명을 주시는 ‘산 돌’ 입니다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3.2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이기는 그에게는 흰 돌을 주리라

돌들의 모든 의미를 담아 표현하는 말씀이 베드로전서 2장에 있습니다. 이 본문에 따르면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흰 돌인 백석은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거룩한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4~8절은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 돌은 생명을 주시는 돌을 가리킵니다. 당시에 돌은 일반적으로 집을 짓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령한 성전이 우리 안에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쇠하지도 아니할 성전입니다. 그래서 4~5절은 예수님이 산 돌이신 것처럼 예수님께 나아가는 사람도 살아 있는 돌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산 돌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공급받은 사람들을 산 돌로 만드시고, 그 돌들로 신령한 집을 세우십니다. 

에베소서 2장 20~22절은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거하는 사람은 산 돌이 되며, 거룩한 교회를 이루는 구성원이 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산 돌이 된다면 우리는 거룩한 교회로 지어져 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구주로 모실 때 영적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건축자가 쓸모없다고 버린 돌이신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모퉁이 돌이 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될 때 산 돌이 되어 참된 교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될 때 영생을 얻을 수 있으며, 교회는 살아 있는 돌로서 세상에 생명을 주는 구원의 방주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에게 버림을 받아도 부끄러워하거나 낙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이 산 돌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갈 때 참된 성전인 교회를 이루게 됩니다.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 공동체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요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됩니다(딤전 3:15).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났습니다. 로마서 12장 1절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는 육적으로 죽은 제물이지만 영적으로는 살아있는 제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신령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