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1,200여 작은 교회에 긴급 보조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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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1,200여 작은 교회에 긴급 보조금 지원한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3.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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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교인 50명 미만 전·월세 교회 대상 100만 원 지급 계획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정호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단 산하 전국 1,200여 작은 교회에 긴급 희생 보조금을 지급한다.

기성 총회 임원회는 지난 20일 임시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교단 내 작은 교회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대다수 교회가 주일 예배를 영상예배로 대체해 교회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 특히 월세교회의 경우 존폐의 위기에 처한 곳도 적지 않다.

이에 임원회는 전국 54개 지방회장에게 전·월세교회 현황을 파악하도록 하고 한 교회당 100만 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 교회는 세례교인 50명 미만의 전·월세 교회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교회가 차압 위기에 있는 경우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교회가 있다면 선별할 방침이다.

1,200개 교회에 100만 원씩 지급하기 위한 12억 원의 재원은 총회 예산과 함께 전국의 교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해 마련할 계획이다.

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제114년차 총회 전까지 예정된 교단과 연합기관 행사 및 회의를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1박 이상의 모든 행사는 불허하기로 했다. 이때 행사를 취소하면서 남게 되는 총회예산은 목적조정을 통해 작은 교회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경상비 2억 원 이상인 400개 교회에 부관된 총회비의 십분의 일을 특별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전국 성결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 사례비의 십일조 헌납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총회임원회까지 지원 대상 교회를 선별해 총회 예산을 먼저 투입하고 특별지원금이 모아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는 기성 총회본부 직원들이 직급에 따라 3월 월급의 3%~10%를 코로나19 구호금으로 헌납하기로 한 결의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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