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은 모든 악한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손대지 아니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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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은 모든 악한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손대지 아니한 돌’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3.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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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이기는 그에게는 흰 돌을 주리라 1.백석의 의미⑧

다니엘 2장 45절은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세상 모든 권력자들과 부유한 자들을 파괴하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모든 것을 부서뜨리겠다고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손대지 아니한 돌은 보배로운 모퉁이 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수치와 부끄러움, 고난과 슬픔, 모멸감을 지금 당하고 있더라도, 예수님께서 부활 승리하신 것처럼 장차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를 대적하는 모든 것을 다 물리칠 수 있는 생명의 능력이 우리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소망이 있기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고 있더라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이 모든 어려움을 담대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백석학원과 백석총회도 부활의 생명이시며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 가운데 믿음으로 승리한다면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 44절은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사망 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백석인에게 맞설 악한 권세는 있을 수 없습니다. 백석인의 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대적자들을 깨뜨리시고 흩어버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때 누가복음 20장 19절을 보면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머릿돌이신 예수님을 대적하던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예수님을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던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서기관과 대제사장들은 그들이 속한 이스라엘과는 다른 이스라엘을 예수님께서 새롭게 세우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 4장 10~12절은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그분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이 성전 미
문 앞에서 구걸할 때 베드로와 요한은 그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말했습니다. 

나다나엘과 같은 유대인들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 1:46)라고 말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나사렛 예수를 버린 돌처럼 여겨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바로 그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 즉 우리를 구원할 메시아이심을 선포한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장애 때문에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지도 못했던 사람이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행 3:8). 

베드로와 요한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했을 때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으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버린 것처럼 그 사람도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버려진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동체의 머릿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 사람은 구원을 얻고 예수님처럼 귀한 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를 세우는데 사용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 때 예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데 쓰임 받는 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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