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운동 및 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전개한다.
성시화운동은 지난달 4일 전국 시도·시군 성시화운동 및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투표참여운동 및 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대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위반사례와 클린투표 10대 지침에 대한 자문을 구해 언론 홍보와 SNS를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선거에 대한 올바른 의미 확산을 통한 민주주의 가치 구현과 유권자의 주권의식 함양을 위해 진행된다.
성시화운동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참여와 소통의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라면서 “또 올바른 선택을 어렵게 하고 국민 분열을 획책하는 가짜뉴스의 생산·유포를 근절해 공의와 정의를 세우고 올바른 선택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허위사실·가짜뉴스 신고센터(02-391-4941/중앙선관위 신고센터 1390)’를 개설하고 선거법 위반 제보를 받는다. 특히 SNS에서의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유포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 감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공표죄)는 통신의 방법을 통한 허위사실 공표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투표 참여 및 선거법 위반 사례를 담은 소책자를 제작했으며, 호소문과 클린투표 10대 지침을 발표해 개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 단체카톡, SNS에 공유해줄 것을 전국 교회에 요청했다.
클린 투표 10대 지침에는 △투표 참여의 중요성 인식 △후보자의 정책과 걸어온 길 꼼꼼히 살필 것 △후보자가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제시했는지 확인할 것 △소식지로 투표참여를 권면할 것 △선거를 통해 훌륭한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원할 것 △종교예식에서 설교자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내세우지 않고 각자의 정치적 성향을 존중할 것 △정치인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하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아름다운 선거 추진 협업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협업 단체는 KBS, 채널A 등 19개 단체이며 종교계에서 선정된 단체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