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선대위원장에 김승규·김경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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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유통일당, 선대위원장에 김승규·김경재 영입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3.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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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선대위원장 추대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

 

기독자유통일당(대표:고영일 변호사)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승규 전 법무부장관과 김경재 전 국회의원을 영입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장 추대식 및 제21대 총선 정당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발표했다.

김승규 전 장관은 1970년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제56대 법무부장관에 임명됐고 2005년 제27대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

김경재 전 의원은 각각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5~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012년부터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기획담당특별보좌관을 지낸 후 2015년 대통령비서실 홍보특별보좌관으로 일했다.

김승규 전 장관은 이날 전 정치나 선거에 끼려는 맘이 없었다. 하지만 국가의 위기 앞에 한국교회의 간절한 요청이 있었기에 나섰다면서 기독과 자유, 이 두가지 가치를 갖고 통일을 지향해야만이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락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추종하며 이른바 중국몽에 사로잡힌 친중 정치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교회와 신앙의 자유를 지키고 자유복음통일과 선교 한국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재 전 의원은 제가 기독자유통일당에 들어온 것은 한마디로 전광훈 목사의 지시라면서 제가 나라를 움직인 사람들을 여럿 봤지만 전광훈 목사에게선 선지자적 면모가 보였다. 이 나라를 끌고 갈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의 주요 정책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박성제 변호사는 신앙의 자유 수호를 기치로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 동성애 법제화 반대, 종교사학의 자율성 보장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낙태법 개정, 원전 강국 재가동, 월남 파병 유공자 보상특별법, 탈북민 인권보호와 통일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자유통일당은 1945년 창당된 기독교사회당을 계승해 2004년 재건됐으며 2008년 기독사랑실천당, 2012년 기독자유민주당, 2016년 기독자유당, 2020년 기독자유통일당으로 이름을 변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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