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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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습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3.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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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판정 부목사 등 최종 음성…1차 접촉자 전원 음성
“신천지 연관 왜곡보도 책임져야”, 강동구청 ‘음전’ 추정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가 오는 2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민.군이 초청된 가운데 6.25기념 기도회를 개최한다.
명성교회 당회는 지난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명성교회 내 확진자는 단 한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명성교회 부목사와 지인 선교사 자녀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명성교회 당회가 지난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명성교회에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다고 공표했다.  

명성교회는 두 사람이 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추측성 기사를 낸 언론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명성교회 당회는 지난달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로 인해 전국 교회에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일부 언론 보도에서 왜곡된 것과 달리 명성교회 부목사와 심방교인들인 교인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도 대남병원에 다녀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당회는 신천지와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신천지 관련 장례식이 해당 병원에서 있었고, 신천지 확진자가 대량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명성교회와 성도들을 신천지와 연관 지은 것은 명백한 거짓이고 가짜뉴스라며 사실을 왜곡하거나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기사에 대해 향후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명성교회 부목사는 214일 다른 심방대원들과 함께 교인의 모친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도 대남병원을 다녀온 바 있다.  

명성교회는 해당 병원의 코로나19 감염 보도를 접하고 부목사와 심방교인 5명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검진을 요청했고, 부목사가 양성판정을 받은 즉시 질병관리본부 가이드라인을 지킴과 동시에 모임과 행사를 전면중지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부목사와 가족을 비롯해 청도 대남병원에서 장례를 치른 교인과 가족, 부목사가 이후 심방했던 가정 등 1차 접촉자 254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명성교회는 이번 일로 더욱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주어진 선교사업에 나설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과 바이러스 퇴치에 힘을 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동구청은 선별진료 검사에서 회복기 상태의 양한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음전이 되면서 병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강하게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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