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연기 악재…캠퍼스 사역은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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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연기 악재…캠퍼스 사역은 온라인으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3.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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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 유튜브·SNS 활용해 성경읽기 운동 등 온라인 사역 전개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모든 대학이 개강을 연기하면서 캠퍼스 사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상황 속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는 지난달 26CCC 위기관리팀 긴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CCC 특별대응 지침을 내려 314일까지 모든 공식 집회와 훈련, 모임을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평소라면 캠퍼스 개강으로 활발한 사역이 펼쳐져야할 3월 첫 주다. 하지만 개강이 연기되며 캠퍼스 사역의 양상도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CCC는 각 지구별로 자체 온라인 채플, 영상 순모임, SNS QT 나눔, 안부 릴레이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창의적인 방법들로 신학기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구의 경우 매일 저녁 화상으로 비상 간사 회의를 열고 있으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심방으로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생필품 지원도 진행 중이다.

또한 신천지가 코로나19의 주요 감염 경로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CCC를 포함한 건강한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 동아리를 소개와 선교단체를 소개하는 미션허브(missionhub.kr)’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총순장단(학생대표단)의 주도 하에 CCC 성경읽기 유튜브 라이브 주만 바라봅니다를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4시간 동안 학생 낭독자들이 성경을 통독해 함께 묵상할 수 있도록 했다.

CCC 성경 읽기 운동 주만 바라봅니다를 준비한 전국 총순장 김창현 학생(홍익대)가장 활력 있어야 할 시기에 모이지 못한다고 해서 위축되지 말고 개인 경건과 말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방송을 준비했다학생들이 말씀으로 위로를 얻고 신학기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상황과 환경이 어렵지만 역전의 하나님이 일하시니 위축되지 말고 염려도 하지 말고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데 전심 전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CCC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역전 50일 전국 릴레이 기도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사태 종식과 나라의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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