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머리는 ‘예수님’, 환난이 와도 최종 승리 확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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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머리는 ‘예수님’, 환난이 와도 최종 승리 확신하자
  •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
  • 승인 2020.03.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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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이기는 그에게는 흰 돌을 주리라
1. 백석의 의미

예수님은 ‘시험한 돌’(a tested stone)이시기도 합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시련을 통해 시험 받으시고 그 시험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시험을 이겨내신 승리의 돌, 백석이십니다. 시험을 이겨내신 돌이신 백석을 믿는 사람은 결코 다급하게 되지 않습니다.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평안과 확신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믿고 평안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안전히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6~7절은 “성경에 기록되었으니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퉁이 돌이신 예수님은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었지만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견고한 돌이요, 하나님께서 단련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시험을 이기신 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다급하게 되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다급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 마음이 항상 든든하여 당황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떤 시험을 만나든지 어떤 어려움이 닥치든지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강해진다는 뜻입니다. 

믿음으로 승리한 사람은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부끄러움은 실패할 때 부끄러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면 더 이상 소망이 없고 부끄러운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이겨낼 수 있다면, 실패처럼 보이는 것은 과정에 불과하며 결국 승리에 이를 것입니다. 한 순간의 실패를 인생의 최종적인 실패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이렇게 잘못된 기준으로 평가할 때 비판과 비난만 넘쳐나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실패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최종 승리를 보장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하실 승리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을 보고 평가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의 기초석은 12개의 원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9~20절에는 그 돌의 이름이 열거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의 12개 기초석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대표하는 12사도의 이름이 각각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4절은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개의 기초석으로 이루어진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새 생명을 얻은 영적 이스라엘, 즉 교회를 나타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그러하기에 이 땅에서 교회는 시험과 환난 가운데 있어도 최종 승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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