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지난 2일 임시이사회에서 결정
오는 3월 25일 예정됐던 국가조찬기도회가 6개월 뒤인 9월 28일로 연기됐다.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두상달 장로)는 지난 2일 여의도켄싱턴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연기할 것을 결정했다.
두상달 장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형교회가 주일예배를 중단하고 실내외 집회를 제한할 것을 권고한 정부 방침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며 “교회와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두상달 장로가 ‘대한민국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낭독하기도 했다.
기도문에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불순종과 죄악을 회개하는 한편 질병으로부터의 치유, 의료진 등 방역 관계자들의 안전,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간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이후 국가조찬기도회 임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방역 현장에 기부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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