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은 통일의 마중물, 한국교회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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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은 통일의 마중물, 한국교회 함께하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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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반도의료연합, 지난 16일 세미나 및 총회 개최

대북 인도적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하나반도의료연합(이사장:박국양)이 지난 16일 서울제일교회(담임:김동춘 목사)에서 ‘나진, 통일의 교두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올리브트리 한덕수 대표는 20여년 동안 나진 접경지역에서 빵과 두유공장, 비료공장, 비닐하우스 건립, 학교 운영, 버스회사 운영 등의 경험을 토대로 발제했으며, 하나반도의료연합 회장 경쾌수 목사는 나진지역에서 의료협력과 지원에 대한 경험을 전하면서 나진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통일의 교두보로서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경쾌수 목사는 “앞으로 나진을 교두보 삼아 평양과 원산 등 북한 각 지역에서 한국의 선진의료가 접목되고, 평화통일과 통일한국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반도의료연합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이어 총회도 진행됐다. 새 운영이사로 결핵과 서해숙 전문의를 위촉하고 개포골재 박수영 사장과 빛의자녀교회 유정훈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나반도의료연합은 2014년 창립됐으며, 통일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북한 의료지원 사업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중국 단동에서 북한 근로자 진료, 남북영친운동, 남북한 대형 병원 업무협력 양해각서 결성, 북한 의료상황을 알리는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했다. 최근에는 911왕진가방 보내기, 119북한진료소 세우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북한 나진지역을 방문해 상호의료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장비 및 기술지원, 협력진료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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