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단체들 '코로나19' 관련 긴급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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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단체들 '코로나19' 관련 긴급 메시지 발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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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은 오는 28일 예정됐던 '3.1운동 101주년 기념 예배' 취소키로

한국교회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긴급 메시지를 발표하고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은 지난 20긴급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라는 가장 우려했던 결과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대구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 한꺼번에 십 수 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또다시 공포와 두려움이 우리 사회에 엄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교연은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 확진 소식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정통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단집단에 속하지만 종교에 대해 문외한인 국민들의 눈으로 다 같은 기독교로 볼 것이라며 더구나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이런 일이 만에 하나 앞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발생된다면 더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한국교를 향해서도 주일예배 시 성도들이 마스크쓰기 생활화 악수 대신 목례 기침시 팔로 입 가리기 교회에 손소독제 비치 노약자들은 당분간 가정에서 예배드리도록 권유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고, 개 교회도 자체적으로도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단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교연은 특히 교회가 별 대수롭지 않게 느슨하게 대응했다가 교회를 통해 집단적으로 감염이 확산된다면 이는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요, 또한 선교에 막대한 장애가 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임을 명심해 달라주일예배 시에 코로나19로 치료중인 환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격리중인 귀국동포와 가족들, 특별히 병마와 싸우는 의료진들을 위한 특별기도와 중국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더 이상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희생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이 감염병이 완전 종식되도록 천만 성도들이 합심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21일 목회서신에서 지금 상황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정부와 교회와 이웃 사회와 더불어 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상황에서 먼저 우리 자신을 돌보되, 공동체가 지니는 상호의존성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두려움이 우리의 존재 전체를 집어삼켜 우리 안의 하나님의 형상을 무너뜨리고 이웃을 향한 혐오와 차별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스스로 예방에 힘쓰면서 상대를 배척의 눈이 아닌 상호 돌봄의 눈으로 바라보며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눠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회협은 또 모든 정책이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다만 정부관계 기관에만 적용되는 원칙이 아니다라며 교회 역시 이 상황에 발맞추어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 하고 세상에 불어 닥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대구지역은 물론 각 발생지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포함하는 모든 집회를 당분간 중지하자는 제안들이 있다이런 제안들은 결코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든 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향후 2주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적합한 근무형태를 취하면서 위기 상황에 책임적으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은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3.1운동 101주년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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