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신천지 교인의 유입 우려된다… 구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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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신천지 교인의 유입 우려된다… 구별법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2.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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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본부, ‘코로나19’ 감염 때문에 전국 예배당 폐쇄

기성 교회 출석 가능성, 갑작스런 출석자 예의주시 해야

황의종 목사, "예배 불성실, 신천지 특유 표현 등 살펴야"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와 탈퇴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주 이만희를 상대로 청춘반환소송을 제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로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교회로 신천지 교인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천지 교인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예의주시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아이굿뉴스DB

신천지 대구교회에 출석하는 신도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교회들로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천지 본부는 대구교회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파 교회 예배당을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신천지 신도들이 돌아오는 주일부터 당분간 기성 교회에 잠입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단 상담가들은 이미 신천지 교인들 중에는 교회에 잠입해 활동해온 추수꾼’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주일에는 더 주의를 기울이며 살펴봐야 한다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 채 교회에서 암약하는 신천지 교인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황의종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영남상담소장, 새학장교회 담임)
황의종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영남상담소장, 새학장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영남상담소장 황의종 목사(새학장교회 사진)는 지난 20교회에 침투한 신천지인 식별 요령을 공개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이단상담 전문가인 황의종 목사는 2010년 신천지 교인에 의해 교회가 방화 피해를 입기도 했다. 

황의종 목사는 신천지 교인들은 목사들이 성경을 모른다고 세뇌되어 있기 때문에 설교 중에 종종 비웃는 표정을 짓고,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딴전을 피우며 앉아 있곤 한다며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교회 봉사를 많이 하면서도 헌금을 거의 하지 않거나,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연락처와 주소를 잘 가르쳐주지 않는 사람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목회자와는 거리를 두면서도 일반 교인들은 가까이 지내려고 하는 특성이 있다.

황 목사는 영성이 강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목사가 나타나면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처럼 열정을 보이지만, 그 기도가 무미건조할 대는 신천지인 일 가능성이 높다. 신천지는 방언기도를 훈련시켜 파송하기 때문이라며 담임목사와 부교역자, 교인 간 이간질을 하고,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나쁜 소문을 은근히 퍼트린다면 잠입한 신천지 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이 전면에 나타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문제제기를 하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교회에 전도를 받지 않고 처음 출석한 사람이 대화 중 무심결에 신천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과 단어들을 사용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황 목사는 “‘, , 나무, , 기름, 등불, 배도, 멸망, 구원, 배멸구, 충진, 길예비사자, 하나님의 한을 비롯해 말씀에 짝이 있다’, ‘세례요한이 지옥 갔다’, ‘성경은 역사·교훈·예언·성취로 이루어져 있다’, ‘계시의 전달과정’, ‘말세의 목자’, ‘부녀부같은 단어 중를 3가지 이상 사용한다면 신천지인일 확률이 95% 이상이며 5가지 이상 사용한다면 100%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신앙한다라는 어색한 표현도 신천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성경공부 또는 훈련을 시키겠다고 자청하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성경공부를 받은 후 기존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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