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루터의 종교개혁’ 선정
상태바
올해 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루터의 종교개혁’ 선정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2.18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출협, 오는 25일 시상식…38개 회원사 총 230여종 출품

제36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김균진 교수(연세대)의 ‘루터의 종교개혁’(새물결플러스)이 선정됐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방주석)는 오는 25일 열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 10종, 분야별 우수상 18종을 발표했다.
 
기출협은 36회 출판문화상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38개 회원사에서 총 230여 종의 책을 접수 받았다. 약 2개월 간 1차 심사(심사위원 12명), 지난달 21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97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균진 교수의 ‘루터의 종교개혁’은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에서부터 루터라는 개인의 인물에 대해, 종교 개혁의 포문을 연 ‘95개조’에 대한 신학적, 역사적 분석 그리고 종교개혁으로 인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 및 역사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고 있다. 기출협은 “이 작품은 ‘목회자료-신학’ 분야를 심사한 4명의 심시위원 모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분야별 최우수상으로 △어린이(국내)-‘아빠, 성경에는 누가 나와요?’(배태훈) △어린이(국외)-‘보물 같은 성경 이야기’(캐슬린 롱 보스트롬) △청소년(국내)-‘토닥토닥 성교육, 혼자 고민하지 마’(정혜민) △청소년(국외)-‘내게 기대렴’(체리 힐) △신앙일반(국내)-‘어린이 교육 전문가가 엄선한 100권의 그림책’(김민정 외 4인) △신앙일반(국외)-‘하나님과 동행하는 폭풍 속의 가정’(러셀 무어) △목회자료(국내)-‘예레미야와 함께’(조휘) △목회자료(국외)-‘복음주의 인물사’(티모시 라슨 편집) △신학(국내)-‘요한복음’(박호용) △신학(국외)-‘서양 철학과 신학의 역사’(존 프레임)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비록 전과 비교하여 출품한 출판사가 줄어든 것은 적잖이 안타까운 일이지만, 출품한 책의 수는 감소하지 않은 데 위안을 삼아본다”며 “심사하면서 기독교 출판계의 과제가 더욱 분명해짐을 확인했다. 즉, 이 귀한 책들을 만드는 데는 성공하고 있지만, 알리는 데는 모자람이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시상식을 겸한 2020년도 기출협 총회는 오는 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