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분(義憤)이 필요한 시대
상태바
의분(義憤)이 필요한 시대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0.02.18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사람이 분(憤)을 내는 감정표현이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냥 분노이고 다른 하나는 의로운 분노이다. 분노는 독이 되고 죄를 짓게 되며 마귀에게 속는 일이 된다.(엡 4:26~27). 그러나 의분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죄악과 맞서는 용기다.

지금 이 시대는 의분이 필요한 시대이다. 불의한 일을 보고도 외면하며 적당히 타협 하는 것은 관용이 아니라 비굴함이다.

교회서도 거룩한 의분이 필요하다. 요즘 죄를 무섭게 지적하는 선지자적 메세지를 들어보기 힘들다.

주님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는데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 돈 바꾸는 자들, 제물이 아닌 것으로 인해 성전을 더럽히는 자들이 있었다.

주님은 상을 엎어버리고 채찍을 들고 이들을 성전에서 내쫓았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어찌 강도의 소굴을 만드느냐?(눅 11:15~16)”. 주님의 의분이다.

이 시대에 주님의 의분이 필요하다. 의분(義憤)은 진리를 위한 정의와 사랑이다. 불의한 일에 의분이 있어야 한다. 이 사회가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외쳤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불평등과 불공정과 정의롭지 못한 포퓰리즘 정책뿐이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기울어 갈까 걱정이 태산이다.

여당 원내대표가 토지공개념 도입과 종교재편 등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사회주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분노하고 있다.

사회주의는 개인의 소유를 부정한다. 사회주의는 자유가 빠져 있다.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북한 공산주의와 같다. 북한도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호칭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자유 시장 경제다. 자유 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공산주의는 안 된다. 기독교와 공산독재는 공존할 수 없다.

지금,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라 없이는 교회가 없고, 교회가 없는 신앙이 어떻게 존재하는가? 성전을 정화하신 주님의 의분이 필요한 시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