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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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지 전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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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 차례로 방문
한교총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와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의장을 만나 서명지를 전달했다.
한교총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와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의장을 만나 서명지를 전달했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서명이 정치인들에게 전달됐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12일 각각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찾아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110만여 명의 차별금지법 반대 의사가 담긴 서명지를 전달하는 한편 이를 총선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총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국교회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공통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번에 여야 정당에 전달한 서명지는 한교총 회원 교단들이 전개한 서명운동의 결과물로서 동성애 허용과 보호를 담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고, 동성혼 법제화와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논란이 되는 ‘성적 지향’의 위험성을 고려해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대체하고, 동성혼을 허용하는 것은 가족제도의 기본질서를 무너트리려는 시도”라며 “소수인권 보호를 명분으로 ‘동성애 합법화를 통한 옹호 정책’을 확보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총은 지난해 청와대를 통해 법무부와 인권위원회에도 해당 서명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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