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대표 종로5가 교계 연합단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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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대표 종로5가 교계 연합단체 방문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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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 된 투쟁 안타까워…교계가 균형 잡아달라" 당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3일 교회협을 방문해 이홍정 총무와 대화를 나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3일 교회협을 방문해 이홍정 총무와 대화를 나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교계 연합단체들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지난 13일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찾아 총무 이홍정 목사와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와 이 목사는 ‘광화문 집회’를 주제로 1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목사 가 먼저 “광장이 극단의 언어로 분열되고, 특히 종교인이 그 한 축을 차지하면서 혐오와 배제, 차별, 독설을 가감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국민들께서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되는 사회를 바라고 있다”면서 “광화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정부에서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수렴해야 한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특히 “투쟁이라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하는데, 일상화되어 가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진영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교계가 균형을 잘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목사는 “교계 특정 세력의 정치 집단화, 정치 참여가 사회의 도마 위에 오르고,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는 급격히 추락해 염려된다”며 “양극단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쟁을 종식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황 대표는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인 김태영 총회장을 만나기 위해 예장 통합총회 본부가 있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나라가 힘든 상황 가운데 있다. 목사님들께서 나라 위해 애써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대표회장은 “국민이 광장으로 나오지 않도록 정치를 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황교안 대표의 교계 연합단체 방문은 이낙연 전 총리와의 ‘종로 빅매치’를 앞두고 종로구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는 방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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