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협 “혐오 아닌 사랑으로 코로나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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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협 “혐오 아닌 사랑으로 코로나 극복하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2.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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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성명 발표…“지나친 공포 조장 말아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지나친 공포심 조장을 중단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자고 촉구했다.

기공협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온 나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의료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는 심한 독감정도라며 지나친 공포와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한 명도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한다며 지나친 공포 조장과 두려움은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사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의식을 갖고 한 사람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코로나 사태로 서민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정쟁을 중단하고 속히 국회를 열어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지금은 비판과 평가를 할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 수습할 때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을 철저히 해 신종 코라나 바이러스의 조속한 종식에 힘써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질병으로 고통당한 사람들을 차별 없이 치료하고 환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중국인과 중국에 대한 혐오와 차별 감정을 갖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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