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속 ‘따뜻한 나눔 물결’ 이어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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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따뜻한 나눔 물결’ 이어져 ‘감동’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2.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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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 마스크·손 소독제 지원 위한 기부 잇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에 취약한 소외이웃과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과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수서관리역(역장:하홍길)이 지난 3일 강남세움복지관에서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물상자를 제작하고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선물상자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 등 건강식품과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겼다. 물상자 제작비용은 코레일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제작된 60개의 선물상자는 수서관리역이 위치한 강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모두 전달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홍길 역장은 철도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에도 힘쓰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관내 이웃을 돌보며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장량 사무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먼저 저소득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사랑의 손길을 나눠주신 수서관리역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과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수서관리역은 2014년 사회공헌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통약자 지원 캠페인,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가수 청하는 지난 9일 생일을 맞아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마스크 구매를 위한 기부금 2천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이제훈)에 쾌척했다.

평소 취약계층 어린이들에 관심이 많았던 청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아이들이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전국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마스크로 전달돼 아이들의 건강과 웃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서울보증보험과 DB손해보험이 1억 원, 우리금융그룹이 5천만 원을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구입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등 긴장이 가득한 국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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