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국교회 영성회복 특새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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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전국교회 영성회복 특새 잠정 중단”
  • 이인창
  • 승인 2020.02.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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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4월까지 연기키로 결정

김종준 총회장이 역점사업으로 연초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성회복 운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그 열기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총회는 지난달 13~17일 의정부광명교회에서 영성회복에 초점을 두고, 교단 산하 전국교회와 함께하는 직분자 금식기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를 이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전국교회 영성회복 특별새벽기도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우려 때문에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기도집회는 김 총회장이 시무하는 꽃동산교회에서 진행하고, 전국에 영상으로 중계할 계획이었다. 합동총회는 지난 3일까지 영상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제104회 총회영성회복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교회 영성회복 특별새벽기도집회가 4월로 잠정 연기되었다”고 총회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한편, 교단 내 여타 부서들 역시 계획했던 사업 일정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합동총회 전도부는 매년 전도 훈련 프로그램 차원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전도사통팔달’의 시즌 6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월 중 5차 차례 세미나를 계획하고 지난 3일 한 차례 열렸지만, 이달 중 인천, 이천, 구미, 전남 등지에서 열기했던 일정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부도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를 연기하기로 했다. 총회 신하 총신대 학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도 졸업식을 취소했으며, 개강 일정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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