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학교, 졸업식 취소·개강일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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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학교, 졸업식 취소·개강일 연기 결정
  • 이인창
  • 승인 2020.02.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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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대책위 중심으로 대응…중국과 한국 유학생 관리도
학위수여식은 8월로 연기… 학사일정 단축조치 불가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교회 주요 신학교들도 졸업식과 입학식 등 학사 일정을 중단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강 시즌과 맞물려 자칫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내 곳곳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는 13일 개최하기로 했던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8월 중순 이후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대학과 신학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취소하고, 개강일을 2주 연기해 3월 16일로 미뤘다. 수업기간도 15주에서 14주로 단축 운영하되 1주는 원격수업, 과제물 등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총신대학교와 총신대 신학대학원도 예정했던 학위수여식을 취소했으며, 사당캠퍼스는 16일, 양지캠퍼스는 17일 개강하기로 결정했다. 히브리어 동계어학강좌도 2월에는 휴강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방재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고 있다. 개강일을 3월 2일에서 16일로 변경하고 종강일을 1주 연기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역시 학위수여식과 2~3월 예정된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신앙수련회 등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 여부, 증상, 증상자 접촉 여부 등을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감신대 역시 개강일을 16일로 결정하고 학위수여식을 8월로 연기했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취소 등 학사일정 변경을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한신대학교는 비상대책기구를 중심으로 감염 방지를 위해 대응하고 있으며, 1학기 계획했던 중국으로 교환학생 파견을 취소했다. 한신대는 중국 유학생에 대한 출입국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학내 소독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지난 설 연후 직후 대학 보직자 대책회의를 진행해 현재까지 부서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특별히 중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재학생에게는 중국 교육부 지침에 따라 2월 23일까지 입국을 자제해달라고 개별 권고하고, 중국에 연수 중이던 한국인 재학생의 전원 귀국조치가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중국 대학과 진행하던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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