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구세군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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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구세군 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2.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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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제26대 신임 장만희 사령관 취임
지난 6일 취임예배 “민족 소망되는 구세군”
구세군 장만희 신임 사령관.
구세군 장만희 신임 사령관.

구세군 한국군국 제26대 사령관으로 장만희 부장이 취임했다. 

구세군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구세군 서울제일영문에서 한국군국 제26대 신임 사령관 취임예배를 드렸다. 

장 사령관의 취임 일성은 ‘순종’이었다. 그는 이날 예배 설교에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구세군이 되자”며 “자기 보기에 좋은 말씀만 순종하거나 내가 드리고 싶은 부분만 순종해선 안 된다. 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인생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하나님 말씀이 자신이 보기에 이해되지 않더라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해야 한다”며 “세상을 구하는 하나님의 군대로서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인생관을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구세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 사령관은 구세군 교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얽매이기 쉬운 욕망의 밧줄을 풀고 넓은 은혜의 바다로 출발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다”며 “구세군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군대임을 믿고 소명의식을 갖고 용기 있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구세군 국제본영 린든 버킹햄 참모총장은 “장 사령관 부부와 같이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영적 지도력을 수행할 필요한 지도자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가난이 세계화되고, 교회 안에서마저 맘몬의 가치가 만연하게 된 오늘날, 평등한 세상을 위한 복음 구현이라는 구세군의 창립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며 “나라와 민족의 큰 소망이 되는 구세군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예배에서는 장 사령관의 아내인 장스테파니 여성사역총재도 새롭게 취임했다. 신임 장만희 사령관과 장스테파니 여성사역총재의 임기는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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