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유형으로 설교할 때에 유익한 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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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형으로 설교할 때에 유익한 점(3)
  • 김진홍 목사 금천교회 담임 / 금천설교아카데미 원장
  • 승인 2020.02.0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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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의 ‘목회와 설교’ (43)

설교자는 본문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성경 본문을 보면 어느 설교 유형에 맞는 본문이 있다. 만약에 3대지 설교만 할 줄 안다면 본문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그러나 여러 유형으로 설교를 구성할 수 있다면 본문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다시 말하면 평상시에 접하지 않는 본문으로 설교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설교의 형식이란 설교에서 어떤 주제로 내용을 이야기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구성으로 말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것은 그 본문에서 주려고 하는 설교를 깊이가 있도록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3대지만을 가지고 설교를 준비하는 분에게는 언제나 3대지가 만들어지는 본문만을 고르게 된다. 그러나 여러 유형의 설교 구성 방법을 알고 있다면 어느 본문에서도 설교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는 이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설교를 준비 할 수 있는 본문의 폭이 아주 다양하게 넓어지기 때문이다. 여러 유형의 툴(tool)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느 본문이든지 설교를 만들어 낼 수가 있기 때문에 본문에 전혀 구애(courtship)를 받지 않는다. 본문에서 여러 가지의 주제가 나오지 않고 오직 하나의 주제만 나온다고 한다면 원 포인트로 만들 수가 있다. 그래서 목사는 어떤 성경 본문에서든지 자유롭게 설교를 준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연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장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 성경 본문을 보면 꼭 3대지만을 만들도록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본문이 너무나 많이 있다. 이런 본문은 여러 유형을 모르는 분은 한 번도 설교를 평생토록 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것은 목사로서 조금이 아니라 너무 많이 죄송스런 일이다. 

이 본문에서 이런 것으로 도저히 설교를 준비 할 수가 없다고 한다면 다른 연장을 들이대야 한다. 그런데 다른 연장이 나에게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설교를 아름답게 만들 수가 있을까?

그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의 설교 유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성경을 폭넓게 본문으로 선택하는 축복을 가지고 있다. 결국 다양한 본문 선택은 전혀 다른 설교를 교인들에게 먹일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목회에 아주 큰 장점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아주 다른 설교를 깊이 있게 먹일 수가 있다. 이것은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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