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한국교회 역할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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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한국교회 역할은 어디에 있을까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2.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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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연, ‘기후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 출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목사) 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환경문제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교회의 역할을 담은 신간 기후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를 출간했다. 부제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와 한국교회의 성찰이다.

기환연은 지난 한 해 동안 기후위기와 한국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봄, 가을 세미나와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저서는 세미나를 통해 활발하게 이뤄진 논의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책에는 기후위기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 방안을 8명의 전문가와 신학자들이 각자 전공분야에 기초해 신학적 전망을 담았다.

먼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선임연구원의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관련 기고로 시작해 현장아카데미 이정배 원장이 할일과 말일이라는 제목으로 기독교 영성을 통해 탈성장 시대에 이뤄내야 할 새로운 신앙의 길을 설명했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 소장은 현대 생태학의 논쟁점을 검토하고 지속가능성을 넘어서는 지속불가능성의 역설을 신학적으로 풀어냈다. 이성호 박사는 기후위기시대 예언자로서의 역할을 성경을 토대로 검토했으며 이은경 박사는 기후위기에 요청되는 기독교시민교육에 대해 소개했다.

송진순 박사는 신약성경의 역사적 예수 연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응답하는 기독교인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제언했고 김혜령 박사는 기후위기시대 신앙인에게 새롭게 요청되는 삶의 가능성을 기독교윤리의 측면에서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장동현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진행된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기독교의 응답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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