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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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총회,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우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1.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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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논평 발표…"우리는 일체의 전쟁을 반대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육순종 목사)가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기장 총회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이훈삼 목사)22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총회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의 행진을 계속해 왔다. 평화는 전쟁을 예방하고 동참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우리는 어떤 경우, 어떤 곳, 어떤 형태라도 일체의 전쟁은 결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어 정부는 중동지역에 긴장이 고조되어 우리 선박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파병이라 주장하지만, 향후 분쟁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위협 등 감수해야 할 위험 요소들이 많아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이번 파병이 우리의 독자 파병이라고 강변하지만 미국의 이란 압박과 봉쇄 요구에 순응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파병과 관련해 굴욕적인 방위비 분담금과 남북관계 문제까지 동원한 미국의 전 방위적 압력에 우리 정부가 굴복한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군인들을 다른 나라의 이해관계 때문에 벌어질 전장으로 내몰지 말라. 그것은 국민의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장 총회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주권과 평화를 해치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를 향해 요청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대한민국 국군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오만만과 아라비아(페르시아)만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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