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이하 짧은 러닝타임에 ‘기독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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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이하 짧은 러닝타임에 ‘기독교’ 담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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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지난해 열린 제4회 한국기독교단평영화제 수상자들. KCSFF는 올해도 실력 있는 기독 영화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4회 한국기독교단평영화제 수상자들. KCSFF는 올해도 실력 있는 기독 영화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위원장:권오중·김상철, KCSFF)가 개최를 앞두고 출품작을 공모하고 있다. 

파이오니아21(대표:김상철 목사)이 주관하는 제5회 KCSFF는 오는 5월 30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출품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3월 31일까지 pio21films@hanmail.net로 자료를 보내면 된다. ‘단편’영화제인 만큼 20분 이내의 러닝타임 제한이 있다.

영화제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우 권오중 집사는 “올해 5회째를 맞는 KCSFF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지금까지 영화제는 양적인 성장도 있었지만 질적인 성장이 더 많았다. 지난 4회 때는 처음으로 극동방송에서 후원을 했고, 많은 이들의 후원으로 상금도 많아져서 출품을 하는 감독들에게 제작을 독려하는 뜻 깊은 시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권 집사는 또 “지난 4회 영화제 이후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과의 모임이 결성됐다”면서 “기독교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기 힘든 현실이지만 서로 힘을 합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 집사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우리 영화제는 ‘기독교’라는 타이틀을 어떤 역경과 유혹 속에서도 지켜낼 것”이라며 “기독교 영화를 통해 주님이 주신 소명, 문화사역에 동참할 사람들과 어렵지만 힘을 내어 함께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동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파이오니아21 대표 김상철 목사는 “지난 4회부터 영화제의 외형적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영화와 영상을 통한 복음 전파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는 2016년 기독교 영화로 복음을 전할 인재를 양성하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조직됐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파이오니아21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제작 및 배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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