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목회자 영성대회 셋째 날 새벽기도회 설교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한 후 마귀의 받았던 시험을 자기의 권세와 능력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첫 번째 삶의 원칙은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읽고 연구해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매매하는 백성들의 잘못을 책망하실 때 기록된 말씀으로 하셨습니다. 칼을 빼든 베드로의 행동을 말씀으로 막으셨고, 자신을 대적하는 바리새인에게 성경을 근거로 반박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처럼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성경대로 증언했습니다. 베드로도 성령 충만을 받은 후 요엘 말씀을 가지고 설교했습니다. 교회 시대는 베드로를 통해 열렸습니다. 교회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말씀을 자신의 말이 아니라 요엘의 말씀으로 설교했다는 것은 성경의 권위를 우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도들은 자신의 신비한 체험보다 이미 기록된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기록된 성경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백부장은 예수님 말씀에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목회자로 부름 받은 우리의 믿음은 백부장보다 더 좋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오직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들이 목회 현장에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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