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대화 불씨 되살려 적대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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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 대화 불씨 되살려 적대 청산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1.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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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평화회의 등 각계 단체, 지난 7일 기자회견 열어 촉구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는 한반도 긴장 고조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 등 각계 단체들이 연대해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남북 간,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다시 대결과 적대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면서 “북미 모두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 북측과 미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체제 구축의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에는 추가적인 군사행동 중단, 한미 당국에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꺼져가는 북미 협상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변함없이 유지되거나 강화되고 있는 대북제재가 북한 내 취약계층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최소한 인도적 분야의 대북제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도 중국과 러시아가 제시한 대북제재 일부 해제 결의안을 적극 논의해 북미 협상의 진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우리 정부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문제 해결, 남북 철도 도로 연결 프로젝트 등이 더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면서 “어렵더라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현 상황을 변화시킬 동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70년이 되는 2020년에는 대결과 적대가 무한 재생산되는 비극을 끝내야 한다”며 “시민사회 역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조직하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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