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드림팀이 만든 수작 뮤지컬
상태바
크리스천 드림팀이 만든 수작 뮤지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1.14 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단 좋은나무좋은열매,
‘더 나은 뮤지컬’ 오는 2월 2일까지 공연
‘빛의 뮤지컬’을 표방하는 ‘더 나은 노래’가 오는 2월 2일까지 대학로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1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는 작품의 일부가 시연됐다.
‘빛의 뮤지컬’을 표방하는 ‘더 나은 노래’가 오는 2월 2일까지 대학로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1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는 작품의 일부가 시연됐다.

시력을 잃어버리는 것은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하나다. 그 사람이 이미 성공한 조각가라면 상실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뮤지컬 ‘더 나은 노래’는 세상을 사랑하다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성공한 조각가 ‘우선’에게 찾아온 고난과, 그 고난의 극복 과정을 통해 절망 앞에서 삶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2017년 초연 당시 깊이 있는 작품성과 높은 완성도로 기독교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찬사를 받았던 뮤지컬 ‘더 나은 노래’가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

지난 10일 새로운 시즌의 첫 선을 보인 ‘더 나은 노래’는 오는 2월 2일까지 대학로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찾아온 ‘더 나은 노래’는 공연을 위해 모인 화려한 스텝들로 인해 공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SBS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녀’, KBS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 등을 집필했고, 미 휴스턴 영화제 TV드라마 부문 대상 및 조선일보 논픽션 우수상에 빛나는 김효선 드라마작가가 대본을 썼다. 김 작가는 성경을 기초로 한 인간과 시대를 꿰뚫는 통찰, 현실에 발을 디딘 탄탄한 대본과 가사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은 2013 히서연극상 및 45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 수상자인 연출가 박혜선 씨가 맡았고, 음악감독으로는 각종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을 작·편곡한 오세준 씨와 광고 및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희재 씨가 참여했다. 안무에는 대한 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영미 댄스 프로젝트 수석무용수 한신애 씨가 수고했다. 

이밖에 배우들도 현재 상업 뮤지컬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손홍민, 장희웅, 김은채, 최미용, 정택수, 황의진, 김명희 등을 캐스팅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는 뮤지컬의 1막이 시연됐다. 화려한 음악과 조명, 몰입감 높은 연기, 최소한의 소품을 통한 창의적인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극단 좋은나무좋은열매의 대표이자 이 작품을 쓴 김효선 작가는 “각계에서 활약하는 크리스천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고난은 복음과 만날 때 더 나은 삶의 차원을 이끌어 낸다. 굳이 상처 입은 사람만이 아니라 일반 모두에 해당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비기독교인들도 와서 복음을 접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공연은 2월 2일까지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3시와 7시에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