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이라는 본질 잃지 않는 한교총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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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이라는 본질 잃지 않는 한교총 돼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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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2020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 개최
한교총이 8일 아현성결교회에서 '2020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한교총이 8일 아현성결교회에서 '2020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이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로 새해를 맞이했다. 

한교총 신년하례회가 8일 오전 아현성결교회에서 '햇빛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동대표회장 문수석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감사예배에서는 또 다른 공동대표회장 류정호 목사(기성 대표회장)가 '처음을 지키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류 목사는 "문제가 생기면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신년 하례를 드리는 이 시간에 기본과 본질을 다시 생각하려고 한다"며 "한교총 처음 세워진 사명은 하나됨이고 연합"이라고 꼽았다. 

류 목사는 또 "다양한 기독교연합체들이 생명력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한 단어로 세속화"라면서 "한교총이 이 시대에 쓰임 받는 연합단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조직을 지켜내기에 급급하다면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교총이 8일 아현성결교회에서 '2020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한교총이 8일 아현성결교회에서 '2020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류 목사는 마지막으로 "한교총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지금까지 인정과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한국교회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으로 사명을 완수하자"고 당부했다.

말씀에 이어 예장 진리 총회장 홍정자 목사와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 예장 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가 각각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교회의 치유와 부흥을 위해 △한교총을 통한 선교적 사명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신년하례에서는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와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 CTS 고장원 사장이 신년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거성 수석은 "우리 교회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최근 교계 일부의 자만과 막말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곧 사라지리라 믿는다. 사라져야 한다"며 "2020년은 교회가 사회로부터 존경과 찬탄을 받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또 "문재인 정부는 혁신과 평화, 공존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여건과 환경이 쉽지 않다"며 "정부의 노력이결실 맺도록 교회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교총 신년하례에 참석한 임원과 증경 대표회장, 유관단체 대표들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한교총 신년하례에 참석한 임원과 증경 대표회장, 유관단체 대표들이 새해 인사를 나눴다.

 

한편 한교총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초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미래를 열어가는데 손을 맞잡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한국교회는 화합의 정치, 평화로운 나라, 희망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부흥의 역사를 새로 쓰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는 2020년 새해가 되게 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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