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분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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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분명한가?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0.0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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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플로렌스 체드윅이란 수영선수가 태평양에 있는 카타리나 섬에서 캘리포니아 해변까지 수영을 해서 건너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무려 16시간이나 쉬지 않고 수영을 해서 거의 해변가에 이르렀다.

그런데 갑자기 짙은 안개가 밀려오면서 앞이 보이지 않자,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기권을 하고 말았다.

그가 구명선을 타고 육지에 도착해보니, 자신이 포기하고 난 거리가 단 500m밖에 안 되었다. 무려 16시간을 수영을 하며 인내한 선수가 500m를 남겨놓고 포기하는 것을 본 기자들이 안타까워서 왜 포기했느냐고 질문을 했다.

그의 대답이 “나는 추위나 피곤 때문에 포기한 것이 아니다. 목표 지점을 가리운 안개 때문에 실패했다. 단 500m밖에 남지 않은 목표를 볼 수만 있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달했을 것이다”고 했다.

그렇다. 목표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장장 16시간을 파도를 헤치며 왔지만, 단 5분도 안남은 500m 앞에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목표를 잃으면 꿈이 없어지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의욕을 잃게 된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쉽게 동화되고 중독된다. 술에 매이고, 게임에 매이고, 쾌락에 매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인생의 방향을 잃게 된다.

우리도 목표와 방향을 못 잡으면 인생이 흔들린다. 그러므로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인생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살아야 한다. 기도를 해도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하루 언제, 얼마씩 기도하리라.

목표는 설계도와 같다. 대충 그리면 건물이 부실해진다. 분명한 목표가 우리 인생을 이끌고 간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27절에서 향방 없이 달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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