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우간다에 ‘산모 병동’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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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우간다에 ‘산모 병동’ 완공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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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사망률 감소에 일조…희망의 빛 밝힐 것”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김천수)이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우간다 나카피리피릿트 나말루 지역에 현지 산모들을 위한 병동을 짓고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수 회장과 김태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장, 우간다 정부 관계자, 지역 주민,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도 캄팔라에서 차로 10시간 이상 떨어진 나말루 지역은 우간다에서도 가난한 곳이다. 이곳의 모성 사망률은 출생 10만 명 당 750명으로 추정된다. 지리적, 기후적으로 자급자족이 어려워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식량 원조를 받아 생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모는 낙후된 보건시설 탓에 집에서 홀로 아이를 낳는다.

굿피플은 산모와 영유아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모자 보건 영양개선 사업을 실시했으며, 1차 사업 목표인 지역 보건소 산모 병동에 병상 20개와 분만대 2, 초음파 기계 3개가 지원되고 태양광 기기와 물탱크가 설치됐다.

김천수 회장은 우리는 계속해서 모든 엄마와 아기들에 더 건강한 내일을 선물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굿피플과 한국국제협력단, 우간다 정부가 지금처럼 협력해 나간다면 꿈은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은 3개년 사업 계획에 따라 추후 보건 의료진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교육 및 매뉴얼을 제작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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