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년하례회 “말씀의 본질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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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년하례회 “말씀의 본질로 돌아가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1.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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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태영 목사)가 지난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진행하고 2020년 사역을 본격 시작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신년사에서 일본과 중국은 애국심으로 포장한 우경화와 민족주의의 길을 가고 있고 북한도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고 강경 일변도로 나아가고 있다. 미국도 자국의 이득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한미동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이런 국제적 위기 가운데도 우리 국민은 화합은커녕 프레임 전쟁을 치르며 갈등 공화국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제 우리 교회부터라도 각자의 주장을 내려놓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따르자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준거요 기준이다. 내 주장과 철학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경청하자.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기를 힘쓰고 나아가 이 복음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서기 조재호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신년감사예배는 회계 김대권 장로와 부회계 장태수 장로가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하고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기도했으며 부회록 서기 김덕수 목사, 감사위원장 전승남 장로가 말씀을 봉독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특별찬양 후에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태영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은 단 한 가지로 귀결된다. 성경으로부터의 이탈과 말씀의 불순종이라면서 신앙은 윤리를 포함하지만 윤리의 실천이 곧 신앙은 아니다. 구제 역시 신앙인의 의무이지만 구제가 신앙의 전부는 아니다. 말씀의 본질을 바탕으로 삶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박찬환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미순 장로, 전국노회장협의회장 권위영 목사가 각각 국가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해, 민족복음화와 빛과 소금의 사명을 위해, 세계 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새해 축하 메시지는 예장 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가 전했으며 직전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은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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