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지난 12년간 826개 교회 자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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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지난 12년간 826개 교회 자립했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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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동반성장위 지난달 27일 현황보고 및 설명회 진행

예장 통합(총회장:김태영 목사)에서 지난 12년 동안 826개 교회가 미자립교회 상황을 벗어나 자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김순미 장로)는 지난달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2019년 교회동반성장사업 현황보고 및 2020 교회동반성장사업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위원회가 교회자립사업을 펼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664개 교회가 자립했고, 1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 기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62개 교회가 추가로 자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 통계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교단 산하 9,190개교회 중 약 36%에 해당하는 3,330개 교회가 자립대상교회(미자립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대상교회란 전년도 결산액이 농어촌지역(·)의 경우 2,000만원, 중소도시지역 2,500만원, 대도시지역 3,000만원이하이며 전세 금액이 4억원 이하인 교회를 말한다.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발표에서 교단 내 3,330개 자립대상교회 중 2218개 교회는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1,112개 교회는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위원회가 정책협의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지교회의 재정 감소로 인한 지원 축소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황보고에 이어 총회 교회동반성장사업 23개년(2019~2021) 2년차 사업 지침 설명회가 진행됐다.

교회동반성장사업은 자립대상교회에게 전년도 결산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70만원, 2,000만원 이하인 경우 60만원, 3,000만원 이하인 경우 최고 50만원까지 노회에서 지원할 수 있다. 목회자 연금은 1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며 노회가 목회자 자녀 장학금을 지급할 시 소속 교회 중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를 우선 지급할 수 있다.

위원회는 지원받은 노회 중 자노회 지원금 비율이 80% 이상인 노회는 23개년 기간 중 자립노회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대상 노회인 전북·순천남·여수노회에 자립노회로 전환할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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