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져 가는 2020 공동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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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어져 가는 2020 공동체가 됩시다!
  • 박재신 목사 은혜광성교회 담임
  • 승인 2019.12.3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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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이 세상이 분열과 분쟁으로 치닫는 세상이었음을 경험했습니다. 세계 최강국이라는 미국으로부터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온 세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일본과 무역분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핵위협도 모자라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일본과도 갈등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광화문, 서초동, 그리고 여의도에서 매주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어떠합니까? 집값이 폭등하여 빈부 격차가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심화되어 계층 간에 갈등이 더욱 두드러진 해였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2020년 새해를 계획해야 하겠습니까? 에베소서 2장 21절과 22절을 보면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지어져 간다’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합니다. ‘짓는 것’이 아니라 ‘지어져 간다’라는 수동의 의미가 있는 표현인 것입니다. 즉, 너와 내가 함께 짓는다고 표현하면 둘만 의미하지만 ‘함께 지어져’라고 하면 너와 나 둘과 함께, 짓게 해주는 다른 3자가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의미가 됩니다. 

너와 나 이 둘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하나님의 개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렇게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 우리들은 진정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를 이룩하게 될 줄 믿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개입 없이 너와 나만 잘하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와 나만 잘한다고 세상이 아름답게 되지는 않습니다. 서로 사랑해서 하나가 되겠다고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지만 그렇게 안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이혼률이 세계 1위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가 되려면 먼저 예수님을 모퉁이돌로 삼는 예수 중심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우리들이 모이게 되면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흔들리지 않고 분열되지 않고 함께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는 공동체가 되면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서로 연결이란 바로 소통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들부터 소통을 중시해야 합니다.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직분자들 역시 평신도들과 소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상하게 장로교는 이름 그대로 장로되는 교단인지 몰라도 소통 부재가 심각합니다. 나이 들어 갈수록 존경을 받으려면 사도 요한처럼 모든 것을 다 받아 주는 사랑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받아 주려면 소통의 달인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새해에는 예수 중심의 공동체, 서로 연결되는 공동체가 되어서 함께 지어져 가는 2020 공동체를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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